순천향대천안병원, 새 병원 건물로 이전 시작…5월 7일 개원

4월부터 진료 시뮬레이션 지속

환자 안전·이전 효율 위해 총력

순천향대천안병원 새 병원 전경. 사진 제공=순천향대천안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새 병원 로비. 사진 제공=순천향대천안병원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은 5월 1일부터 6일까지 엿새간 새 병원 신축 건물로 본격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신규 의료장비와 기구 등을 새 병원으로 도입했고 이전 기간에는 현 병원에 입원해 있는 모든 환자를 이송하고 기존 의료장비 등을 옮긴다.



병원은 새 병원 개원 후 이전 과정에서 환자 안전과 효율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리고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전설명회를 갖는 등 시뮬레이션을 계속해왔다.

이달부터는 매주 금요일마다 전체 부서가 모여 환자-의료진-사무직 등의 역할을 나눠 실제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발견된 오류나 보완사항을 관련 부서에서 개선하는 과정을 반복 중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새 병원은 현 병원 바로 옆 4만5천300.10㎡(1만3700평) 상당의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5층, 1000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최첨단 장비와 환자 친화적인 진료시스템,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환경을 갖추고 5월 7일 개원한다.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장은 "환자 안전과 진료 공백 최소화, 안정적인 이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며 "성공적인 새 병원 개원으로 지금까지 보내 준 권역민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