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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국내 난임센터 최초로 일본 진출

일본 하트클리닉과 사업통합 계약 체결

PRP 외에 다양한 세포치료 임상 경험 보유

“줄기세포치료 접목해 임신선공률 높일 것”

차광렬(오른쪽 아홉번째)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 오카 치카히로(〃 열번째) 하트클리닉 원장이 이달 25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협약식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차병원




차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이 국내 난임센터 최초로 일본에 진출한다.

차병원은 29일 일본의 대형 난임센터 ‘하트클리닉’과 사업통합 계약을 맺고 산하기관 편입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일본 부부 4쌍 중 1쌍이 난임 치료 경험이 있으며, 미혼 여성의 난자 냉동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난임 시술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험 상품 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차병원은 일본에서 난임 기술력에 세포 치료를 접목해 임신성공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과 일본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줄기세포를 난소에 직접 주입·시술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병원은 자가혈 혈소판 풍부 혈장주입술(PRP)을 이미 수차례 성공했다. PRP는 세포외기질의 리모델링과 줄기세포의 분화와 증식에 관여하는 재생 치료로 알려져 있다. 차병원은 줄기세포치료 임상이 비교적 용이한 일본에서 본격적인 줄기세포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남수연 차바이오텍(085660) R&D 총괄 사장은 “일본은 난임과 세포치료에 대한 규제 측면에서 유연한 편"이라며 “난임에 줄기세포치료를 접목해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연구 논문과 기술 개발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카 하트클리닉 원장은 “차병원과의 협력으로 일본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두 기관이 협력해 세계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병원 난임센터는 국내 6개의 여성의학연구소와 호주 주요 도시에 31개 난임센터를 운영하는 세계 3대 난임센터로 꼽힌다. 1988년 세계 최초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 임신에 성공했고 1999년 세계 최초 난자은행을 설립하는 등 난임생식의학 발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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