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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加·사우디 '릴레이 잭팟'

캐나다 원전기업 우선공급자 선정

사우디 '가스 발전소 전환' 수주도

김종두(왼쪽 세번째)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과 개리 로즈(오른쪽 두번째) 캔두에너지 사장이 양사간 원자력사업 협력 방안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캐나다 원자로 제조업체인 캔두에너지와 원자력 사업 협력을 위한 우선공급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캔두에너지는 2000여개의 협력사 중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9개 기업을 기자재 우선공급자로 선정했다. 우선공급자 중 캐나다 업체가 아닌 곳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유일하다.

캔두에너지는 캐나다 중수로 ‘캔두’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관련 설계∙공급∙서비스를 전담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캔두에너지가 수행하는 전세계 중수로 원전 사업의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 등에 참여를 확대한다. 현재 캔두형 원전은 캐나다와 한국, 루마니아, 중국, 아르헨티나에서 총 31기가 가동되고 있다.



개리 로즈 캔두에너지 사장은 “아시아를 포함해 전세계 캔두 프로젝트에 필요한 공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두산에너빌리티를 국제 공급망의 중요한 파트너로 맞이해 기쁘다”고 말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BG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캔두에너지의 중수로 원전 설비 개선뿐 아니라 신규 원전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사우디라바리아 국영 전력회사인 마라픽과는 1300억 원 규모 얀부2 발전소 연료전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석유 발전소를 가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8년까지 연소기, 분산제어시스템 등 주요 기기를 공급하고 시운전을 수행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7년까지 매년 약 1.4기가와트(GW) 규모의 연료전환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사우디 프로젝트와 함께 칠레, 베트남 등에서 연료전환 사업을 맡아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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