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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이면 다 돼"…안 파는 게 없는 '이곳'에 경쟁업체 고민 깊어져

뉴스1




온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다이소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소상공인들의 고민도 늘고 있다.

1997년 경기도 안양의 아스코이븐프라자에 1호점을 념 다이소는 연평균 60개씩 매장을 늘리며 2023년 기준 1519개까지 확장했다.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점인 다이소는 청소·세탁·주방·욕실·미용·화장·인테리어·문구·완구 등을 중심으로 3만개 정도의 상품을 취급한다. 최근에는 의류와 화장품, 건강식품 등 전략 상품을 육성해 소비자들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과 의류는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지난해 각각 144%와 34%에 달할 정도로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다이소가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옴니채널' 전략을 전개하면서 경쟁업체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분석한 다이소 온라인몰의 월간 이용자 수는 지난달 405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년 전인 2022년 3월(118만명)과 비교하면 세 배 이상 증가했다. G마켓·11번가 등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쇼핑몰 이용자 수의 절반까지 따라붙었다.



특히 최근 수요가 증가한 반려동물용품업계에선 직격탄을 맞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기재 한국펫산업연합회장은 "다이소 매장 인근에 있는 펫숍들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다만 다이소 측은 “펫 상품 시장은 온라인 쇼핑몰 위주로 발달돼 있어 다이소 매장과 오프라인 펫숍 매출 간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이소는 지난해 4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아성다이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 9689억원, 3711억원으로 전년보다 14.7%, 41.8%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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