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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CEO "글로벌 사우스는 떠오르는 강자…현지화 잰걸음"

인도·동남아 등 B2B 모색

'엔드 투 엔드' 전략 가속

조주완 LG전자 CEO. 사진제공=LG전자




조주완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는 비서구권 개도국 등을 가리키는 글로벌 사우스에 대해 "소비·생산·혁신 분야에서 떠오르는 강자"라며 현지화 전략을 15일 밝혔다.

조 CEO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LG전자는 지속 가능한 기술과 현지화된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 파트너들과 장기적인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인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를 공략해 이들 지역의 성장세에 함께 올라타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조 CEO는 올해 인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소재 법인을 잇달아 방문,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냉난방공조(HVAC), 상업용 디스플레이, 고효율 시스템 등의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



경제 성장률이 높고 풍부한 노동인구를 가진 글로벌 사우스에 해외 주요 기업들이 몰리게 되면, LG전자가 육성 중인 냉난방공조·스마트팩토리 등에서 사업 기회가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조 CEO의 구상이다.

조 CEO는 글로벌 사우스의 성장 동력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 가속화 및 기술 혁신 등을 꼽았다. 그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고효율 제품의 수요와 늘고, 인도의 친환경 빌딩 프로젝트로 효율적인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 및 에너지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LG전자는 가정과 상업 공간을 위한 지속가능한 솔루션으로 이런 요구를 충족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화 전략 수립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조 CEO는 "민첩성과 경쟁력 유지를 위해 인도, 동남아, 중동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글로벌 사우스에서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엔드 투 엔드' 현지 운영을 통해 더 빠른 시장 대응, 더 높은 고객 만족도, 더 강력한 지역 전략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근 현지화 일환으로 인도 스리시티에서 3번째 현지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스리시티 공장은 인도 전역은 물론, 중동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인근 국가에도 가전제품을 원활히 공급하는 생산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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