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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차기 CEO, 이창용·이재용·김병주 만났다[시그널]

존 월드론, 김성환 대표와도 만나

대선 이후 경제환경·투자전망 논의

김성환(오른쪽)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골드만삭스 본사에서 존 월드론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투자증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존 월드론이 방한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와 각각 만났다.

23일 IB 업계에 따르면 월드론 COO는 이날 서울 여의도 등 모처에서 이 총재, 이 회장, 김 회장, 김 대표와 각각 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드론 COO는 골드만삭스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주목받는 전 세계 금융계 거물이다. 올 2월 골드만삭스 이사회 구성원으로 합류하면서 현 CEO인 데이비드 솔로몬에 이어 두 번째로 이사회에 합류한 경영위원회 구성원이 됐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월드론 COO가 후계자로 낙점됐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월드론은 2018년 10월부터 골드만삭스 사장 겸 COO를 맡고 있으며 2000년 골드만삭스에 입사해 2014년 IB 공동대표를 거쳤다.



월드론 COO는 이 총재와 대선 이후 한국의 경제정책 환경 변화와 금리정책, 물가 및 성장률 전망과 환율 전망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가장 큰 통화 후보로 원화를 지목했다.

이 회장과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계획 및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망,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매수 등급을 유지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개선되고 있으며 범용 메모리반도체의 평균판매가격(ASP)이 회복세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김 회장과는 한중일 기업 투자 여건에 대한 점검과 금융주선 등 협업 방안을, 김 대표와는 최근 확대하고 있는 사모대출 상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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