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보안 사각지대인 현관문 앞에서 발생하는 범죄나 택배·배달음식 도난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현관문 CCTV 서비스인 ‘우리집지킴이 도어캠’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3중 보안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춘 이번 도어캠은 현관문 앞에서 발생하는 수상한 움직임이나 아이 귀가, 택배 도착 등을 감지해 알려주고 실시간 영상보기부터 자동 녹화까지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월 1만2100원에 현관 CCTV 서비스 뿐만 아니라 택배 분실부터 화재·도난 피해까지 보상하는 보험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도어캠은 움직임이 감지되면 1초 내로 자동 녹화를 시작하며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알림을 전송한다. 야간에도 적외선(IR) 모드로 선명한 영상 확인이 가능하며 사용자는 외부 방문자와 양방향 대화하거나 음성 안내를 송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CCTV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가장 큰 걱정인 개인정보' 탈취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보안 성능을 강화했다. 우선 도어캠은 2단계 로그인(아이디와 휴대폰 인증)을 통해 타인의 무단 접속을 차단하며 사용자가 모르는 기기에 로그인 시 이를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하고 강제 로그아웃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영상은 LG유플러스의 보안 클라우드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되며 복제가 불가능한 보안 전용 칩(PUF)을 통해 해킹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KB손해보험과 제휴한 보상보험을 통해 화재·택배·도난 사고 시에는 연간 최대 5000만 원(화재), 최대 1000만 원(시설 내 도난), 최대 50만 원(택배 도난, 연 2회 한도)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도어캠은 현관문에 별도 타공 없이 부착형으로 설치할 수 있어 전·월세 거주 형태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외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설계돼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LG유플러스 측은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홈캠을 통해 실내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우리집지킴이 도어캠 출시를 통해 실외 보안영역까지 홈보안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우리집지킴이의 집안 내 홈캠과 함께 가입 시 추가적인 할인 및 프로모션 혜택 등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