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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더 떨어지기 전에 정기예금 들자 18조 원 폭증”… 고물가에 ‘초저가 PB 경쟁’ 새 승부처”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은행권 안전자산 쏠림에 투자심리 위축…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신호

유통업계 초저가 PB 전쟁 격화… 노브랜드 10년새 60배 성장

샤오미 AI 생태계로 애플 추월… 가성비와 기술혁신 동시 공략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18조 돈 몰림의 숨겨진 의미와 PB 혁신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안전자산 쏠림 현상: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지난달에만 18조 4000억 원 급증하며 940조 87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로 예금금리가 1월 3.38%에서 4월 3.16%로 매달 하락하자 투자자들이 서둘러 예금에 가입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 초저가 시장 급성장: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자들이 가성비 제품에 몰리면서 이마트(139480) 노브랜드(145170) 매출이 2015년 234억 원에서 2024년 1조 3900억 원으로 60배 폭증했다. 또한 롯데마트 PB 우유가 900㎖ 2개를 3790원에 판매돼 올해 1~5월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기록됐다.

■ 기술혁신 성장사례: 중국 샤오미가 올 1분기 조정 순이익 1억 48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한편 AI 기반 생태계 구축으로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오른 반면, 애플은 중국 시장점유율이 4위(15.7%)까지 하락한 모습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은행권 정기예금 한달새 18조 폭증

- 핵심 요약: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지난달 940조 8700억 원으로 전달보다 18조 4000억 원 폭증했다. 정기예금 잔액은 3월 15조 5500억 원 급감한 뒤 4월에도 큰 변동이 없었는데 지난달 들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기적금도 지난달 1조 1964억 원 증가했으며,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1월 3.38%에서 4월 3.16%로 매달 낮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추가 인하 가능성까지 열어둔 만큼 예금금리는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모습이다.

2. 1원이라도 더 싸야 생존…새 승부처 된 초저가PB

- 핵심 요약: 고물가와 경기 둔화 장기화로 초저가 제품 외에는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PB 제품이 바로 우유로, 900㎖짜리 2개를 3790원에 판매하며 다른 브랜드 우유보다 20% 가량 저렴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이마트는 노브랜드 매출이 2015년 234억 원에서 2024년 기준 1조 3900억 원으로 60배 가량 뛰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GS25는 올해 자체 PB인 ‘리얼프라이스’를 100여 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관련 매출액 목표를 지난해 500억 원에서 올해 1000억 원으로 두 배 높게 설정한 상황이다.



3. 이창용 비은행기관 스테이블코인 발행 신중해야

- 핵심 요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비은행 기관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5 국제컨퍼런스에서 “미국과 달리 한국에는 자본 규제가 있기 때문에 비은행권이 결제 사업에 참여했다가 자본 규제를 우회할 수도 있어 이런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스테이블코인이 민간의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결제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밝히며 대조점이 부각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1월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을 전면 금지하고 스테이블코인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행정명령 방침을 밝힌 상황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공급망 타격 흔들리는 애플…AI 앞세워 치고나간 샤오미

- 핵심 요약: 중국 샤오미가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대륙의 애플로 떠오르고 있다. 샤오미는 올 1분기 조정 순이익 106억 8000만 위안(약 1억 48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9억 4800만 위안을 웃돌았으며, 매출도 1112억 9000만 위안을 달성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생태계 구축에 나선 전략이 실적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시장 초기 가성비로 승부하던 샤오미는 2020년 이후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누르고 시장 1위로 올라선 상황이다. 반면 애플은 올해 초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들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4위(15.7%)까지 내려앉았다.

5. 삼성전자, 美 파운드리 포럼 축소…조용한 반전 포석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연례 행사로 개최해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포럼을 중단하고 반도체 패키징과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협력사들과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3나노 이하 공정에서 수율 개선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첨단 기술 홍보를 위해 열었던 삼성 파운드리 포럼은 열지 않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또한 삼성전자 미주법인(DSA)은 올 초 대만 TSMC에서 21년 간 재직한 경험이 있는 마가렛 한을 파운드리 총괄 부사장급 임원으로 영입했다.

6. 韓 올 성장률 0.3% 전망…이러다 역성장 늪 빠지나요

- 핵심 요약: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는 가운데 최근 프랑스의 투자은행인 소시에테제네랄(SG)이 성장률을 0.3%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등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1.5%에서 0.8%로 낮췄는데 이 전망조차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가 역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또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1일 동맹인 호주를 향해 국내총생산(GDP)의 2.05%인 국방비를 3.5%까지 늘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도 GDP의 약 2.8%인 국방비와 1조 5192억 원 규모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키워드 TOP 5]

정기예금 급증, 초저가 PB 성장, AI 생태계 모델, 가성비 비즈니스, 안전자산 선호,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6월 3일(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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