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재정 확대의 인플레이션 부메랑 현실화: 한국은행이 주최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프란체스코 비앙키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충격적인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OECD 37개국의 코로나19 기간 재정지출 확대가 인플레이션의 직접적 원인이었다는 사실이 데이터로 입증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0~2021년 공격적 재정 정책으로 2022년 소비자물가가 5.1%까지 치솟아 정부 목표치 2.0%를 크게 웃돈 바 있다.
■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끌어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제네바 회담 이후에도 AI 칩 수출통제, EDA 소프트웨어 판매 중단 등 차별적 제한 조치를 계속 들고나왔다”며 강력 반발하는 모습이다.
■ 중국 AI 생태계 폭발적 성장 전망: 모건스탠리는 중국 AI 시장이 2030년 핵심 산업 1조 위안(약 190조 원), 전체 유관 산업 10조 위안(약 1900조 원) 규모로 폭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중국의 AI 투자는 2028년 손익분기점을 넘어 2030년 투자 대비 수익률이 5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코로나 때 재정지출 확대가 인플레이션 부메랑 됐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 국제 콘퍼런스에서 프란체스코 비앙키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OECD 37개국의 코로나19 기간 재정지출과 인플레이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반응계수는 0.78, 근원물가 반응계수가 0.84로 나타났다. 반응계수는 0보다 크면 클수록 재정지출이 물가를 더 많이 끌어올릴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정지출이 물가 상승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음이 입증됐다. 한편 여야 대선 후보들이 35조 원 이상 추경 공약을 쏟아내고 있어 향후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 中, 트럼프 합의 위반 주장에 발끈…美 이번주 習과 정상 통화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은 우리와의 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고 주장하자 중국 상무부가 즉각 반발했다. 중국 측은 “미국이 스위스 제네바 회담 이후에도 AI 칩 수출통제 가이드 발표, EDA(반도체설계자동화) 소프트웨어 판매 중단,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등 새로운 차별적 제한 조치를 계속 들고나왔다”며 강력 항의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주 무역 협상 관련 통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모두 정상 통화를 통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3. 美中 수출 8% 감소…시장 다변화와 체질 개선이 답이다
- 핵심 요약: 한국의 5월 수출이 큰 충격을 받았다. 대미·대중 수출이 각각 8.1%, 8.4% 급감했으며 월간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축소된 것은 올해 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미중에 대한 우리나라 수출 비중이 각각 19.5%, 18.7%에 달해 총 38.2%의 높은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한국 제조업 국내총생산(GDP)의 미중 수요 의존도가 24.5%에 달한다”며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 우리 제조업 생산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인도·유럽 등으로 수출 시장 다변화하고 규제 철폐 등을 통한 경제 체질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中 AI시장 2030년 1900조로 커질것
- 핵심 요약: 모건스탠리가 중국 AI 산업을 심도 있게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2030년 중국의 핵심 AI 산업 규모는 1조 위안(약 190조 원), 인프라 및 부품 공급망 등 유관 산업을 모두 포함한 AI 시장 전체 규모는 10조 위안(약 1900조 원)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은 2017년부터 AI에 막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2028년 손익분기점을 넘어 2030년에는 AI 관련 투자 자본 대비 수익률이 52%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모건스탠리는 “중국은 미국을 제외하면 대규모언어모델(LLM)과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가장 많은 국가”라고 평가했다.
5. LNG·환율 하락에…에너지기업 실적 고공행진
- 핵심 요약: 국제 에너지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에너지 기업들의 실적이 훨훨 날고 있다. 한국전력 5개 발전 자회사의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총 6016억 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3155억 원 대비 90.67% 급증했다. 국제 LNG 가격의 기준이 되는 헨리 허브 지수는 2022년 8월 MMBTU(열량단위)당 9.8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올해 들어서는 2.93~4.49달러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또한 원달러 환율도 지난해 말 계엄 사태를 거치며 1500원 선을 위협하던 수준에서 1373.1원으로 안정화된 상황이다. 이에 더해 에너지 공기업들의 원자재 도입가격도 하락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6. 트럼프 관세 변덕에도 국내 증시 전망은 밝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도가 완화됐지만 보호무역주의 기조는 여전한 가운데, 유럽과 중국이 재정 지출 확대로 유동성을 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과거 1970~1980년대 미국 보호무역주의 시기와 비슷한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았다. 또한 1970년대 당시 미국 달러는 8년에 걸쳐 32%,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에는 3년 동안 32% 급락했던 점도 주목된다. 실제로 올해 미국 달러는 주요국 통화 대비 7~8% 하락했다. 달러 약세도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코스피 적정 지수를 2800포인트 내외로 계산하며 국내 증시 전망이 밝다고 평가하는 상황이다.
[키워드 TOP 5]
재정 확대 인플레이션,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중국 AI 생태계 급성장, 에너지 가격 안정화, 달러 약세 트렌드, AI PRISM, AI 프리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