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002350)가 기아의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넥센타이어가 이번에 공급하는 ‘로디안 HTX2(265/65R17)’는 온로드(포장도로)와 오프로드(비포장도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픽업트럭용 사계절 타이어로 중남미 수출 차량에 장착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는 온로드에서의 편안한 승차감과 험준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접목했다.
고유의 3D 커프(Kerf) 패턴 특허 기술을 활용해 스노우 성능과 견인력을 확보했고 고하중 차량에 특화된 타이어 형상 설계를 통해 효율적으로 열을 방출해 고속 내구력도 갖췄다.
로디안 HTX2는 온·오프로드 성능 검증을 위해 노면 굴곡 깊이 200㎜ 및 경사 20% 이상 수준인 국내 비포장 노면 주행, 국내와 북미 마모시험 교차 검증 등 다양한 시험을 거쳤다. 이를 통해 사막부터 고산지대와 눈길까지 노면 환경이 다양한 중남미 지역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게 넥센타이어의 설명이다.
넥센타이어는 기아 EV3, EV4, EV6, EV9 등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기아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SUV·픽업트럭 분야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지역을 무대로 더 많은 고객에게 프리미엄 제품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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