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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히 정리하겠다” 李대통령, 재계 총수들 만나 규제 철폐 선언… 취임 9일 만에 파격 행보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취임 9일 만에 5대 그룹 총수와 경제6단체장 간담회… G7 출국 전 경제계 의견 직접 수렴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공습에 유가 14% 폭등… 코스피 2900선 반납 금융시장 안갯속

미국 철강 관세로 삼성·LG 가전 원가 5% 상승… 현대차는 美 생산 50만 대로 확대 검토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이재명·재계총수 규제혁신 회담에 유가 급등 변수까지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이재명 대통령, 취임 9일 만에 5대 그룹 총수 간담회 개최: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5대 그룹 총수와 경제6단체장들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불필요하거나 행정 편의를 위한 규제 등은 과감하게 정리할 생각”이라고 약속했다. 재계는 적극적으로 화답하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업들도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응답했다.

■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국제유가 14% 폭등: 이스라엘이 이란의 나탄즈 핵시설을 비롯한 표적 수십 곳에 대해 선제 타격했다. 이로 인해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장중 배럴당 77.58달러까지 치솟으며 전 거래일 대비 14.02% 급등했다. 코스피지수는 0.87% 하락해 2894.62로 거래를 마감하며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한 모습이다.

■ 삼성전자와 LG전자, 원가 상승 압박 직면: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원재료 중 철강재 비중이 10% 안팎인 상황에서 50% 관세가 매겨져 제품 값이 5%가량 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제조 거점을 활용한 일부 물량의 생산지 이전을 고려해 관세 영향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도 미국 조지아주 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현재 30만 대에서 50만 대로 늘려 미국 생산량을 연 120만 대로 높이 계획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재계 총수 만난 李 “규제 과감히 정리”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9일 만에 5대 그룹 총수와 경제6단체장을 만나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 합리화 문제에 주력할 것”이라며 “불필요하거나 행정 편의를 위한 규제 등은 과감하게 정리할 생각”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기업인들과 각 기업이 경제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국내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이행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자리했다.

2. 유가 장중 14% 뛰고 코스피 2900 반납… “당분간 변동성 확대 불가피”

- 핵심 요약: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7월물 WTI 선물 가격이 장중 배럴당 77.58달러까지 치솟으며 전 거래일 대비 14.02% 급등했다. 코스피지수는 0.87% 하락해 2894.62에 거래를 마감하며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고, 원·달러 환율은 1369.6원으로 10.9원 상승했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2.34% 상승했으며 달러인덱스는 0.37% 올랐다. 전문가들은 확전이 장기화될 시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까지 겹쳐 당분간 증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한 상황이다.

3. 결국 우려가 현실로…삼성·LG 美생산 늘리나

- 핵심 요약: 미국의 철강 관세로 가전제품 원가에서 철강재가 차지하는 10% 부분에 50% 관세가 매겨져 제품 값이 5%가량 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대부분 제품을 멕시코와 동남아시아에서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어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제조 거점을 활용한 일부 물량의 생산지 이전을 고려해 관세 영향을 줄이겠다”고 밝혔고, LG전자는 ‘스윙 생산 체제’를 통한 유연한 생산 조정을 계획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30만 대에서 50만 대로 늘려 미국 생산량을 연 120만 대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운 상황이다.

4. 막혔던 中 32조 시장 공략…‘콘텐츠 IP 핵심’ K굿즈 날개 단다



- 핵심 요약: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K굿즈 매출이 올해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굿즈 시장이 2016년 53억 위안(약 1조 원)에서 지난해 1689억 위안(약 32조 원)까지 폭증한 가운데 한중 관계 개선으로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하이브·SM엔터테인먼트·JYP·YG 등 엔터테인먼트 4사의 굿즈 매출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BTS는 중국 콘서트 재개에 따라 내년까지 총매출 1조 9000억 원 중 굿즈 매출이 5000억 원(26%)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내 굿즈 전문 매장도 지난해 11월 258개에서 올해 1월 1385개로 5배 이상 급증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정부 규제 완화 정책 모니터링, 새 정부의 친기업 정책 기조 변화 추적

✓ 3개월 내 중동 리스크 대응 체계 구축, 에너지 비용 상승 시나리오 분석

✓ 연내 중국 시장 진출 전략 수립,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시장 진입 기회 분석

✓ 분기별 환율 리스크 관리 강화, 원·달러 환율 변동성 대비 헤징 전략 구축

[자주 묻는 질문]

Q. 새 정부의 친기업 정책이 실제 경영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A. 규제 완화를 통한 사업 추진 속도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불필요하거나 행정 편의를 위한 규제는 과감하게 정리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업종별 규제 완화가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정부가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의 경제 영토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점에서 해외 진출 지원과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중동 갈등과 관세 확대가 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클까요?

A. 에너지 비용 상승과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직접적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됩니다. 유가가 14% 급등하면서 운송비와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고, 철강 관세로 가전제품 원가가 5%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중동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까지 대두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 비용 상승 시나리오 분석과 함께 원자재 조달 다변화, 생산지 이전 등 종합적 대응 전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Q. 미국 현지 생산 확대가 경영 전략에 미치는 영향은?

A. 단기적으로는 투자 부담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관세 리스크 회피와 현지 시장 접근성 향상 효과가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생산 비중 확대를 검토하고, 현대차그룹이 조지아주 공장 생산량을 50만 대로 늘리는 것처럼 현지 생산은 불가피한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 "20~30년을 내다본 투자를 결정하기 쉽지 않다"고 토로하는 것처럼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투자 계획과 단계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키워드 TOP 5]

친기업 정책,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관세 대응, K굿즈 글로벌 확장, 공급망 재편 전략,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6월14일(토)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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