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바닷속 플라스틱 폐기물 제거를 위한 캠페인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문지인 ‘캠페인아시아퍼시픽’이 주관하는 글로벌 기업 홍보 시상식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에서 환경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성과를 거둔 기업과 브랜드·캠페인 등에 주어진다. 기아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맺은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바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제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확장하는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이를 알리는 PR·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아는 2022년 오션클린업과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가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그간 오션클린업과 함께 환경 정화에 힘쓰며 폐플라스틱이 전 세계 바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기아는 오션클린업이 미국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사이에 형성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100여 회에 걸쳐 100만 파운드(약 453톤) 이상의 쓰레기를 제거한 방법에 관해 알리는 보도 자료도 꾸준히 배포했다. 지난해에는 오션클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차량 용품을 개발하고 그 과정을 설명하는 미디어 교육 자료를 제작해 선보였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전무)은 “이 상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아의 혁신적인 활동뿐 아니라 지구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영감을 주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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