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가 해외 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한 ‘2025 해외 기업공개(IPO)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안내서에는 △해외 자본시장 비교 분석 △해외 IPO 동향 △해외 IPO를 위한 고려 사항 △한국 기업의 해외 상장 현황 △해외 자본시장 상장 요건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먼저 최근 해외 IPO 동향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산됐지만 향후 미국 IPO 시장은 혁신과 회복 탄력성을 발판으로 역동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속에서 홍콩 증시가 대체재로 부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한국 기업의 해외 상장 현황에서는 2021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쿠팡과 지난해 미국 나스닥(NASDAQ)에 입성한 웹툰엔터테인먼트를 예시로 들었다. 또 올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K웨이브 미디어(K Wave Media)도 소개됐다.
한편 삼일PwC는 2015년부터 미국, 홍콩, 영국을 포함한 10여 개 국가의 해외 자본시장을 모니터링해 최신 정보를 담은 안내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정승원 삼일PwC 미국상장기업 감사지원센터장(파트너)는 “해외 상장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안내서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 자본시장에 대해 폭넓은 시야와 이해를 갖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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