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치킨 한 마리 가격이 배달비를 포함해 3만원에 육박한 가운데, 롯데마트가 치킨 한 마리를 5000원에 판매하는 파격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간 '통큰 세일'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통큰치킨' 한 마리를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2010년과 같은 가격인 5000원에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또 1등급 한우 전품목과 수박 전품목, 활랍스터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반값에 판다. 이달 26∼29일에는 9㎏ 이상 대형 '통큰 수박'을 50% 할인해 1만 4990원에 판매한다. 이는 1인 1통으로 제한한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통큰 세일'은 2010년 통큰치킨을 통해 보여준 가성비 전략의 진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할인 행사"라고 말했다.
주요 프랜차이즈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원을 훌쩍 넘은 가운데, 최근에는 치킨 단품이 3만원에 근접한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비비큐의 ‘마라핫 치킨’ 가격은 2만 8000원, ‘땡쇼크 치킨’은 2만 5000원, ‘맵소디 치킨’은 2만 4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교촌치킨의 대표 메뉴인 '교촌 허니콤보'는 2만 3000원, bhc의 '뿌링클'은 2만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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