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지에프씨생명과학과 뉴엔에이아이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아우토크립트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식물 세포 기반 바이오 소재 기업이다.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엑소좀 등 융복합 소재를 자체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제조자 개발생산(ODM) 사업을 통해 제품 기획부터 제형 연구까지 고객 맞춤형 혁신 제품을 원스톱으로 개발한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사와 제약사 등이 주요 고객군이다.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액은 168억 원, 영업이익은 1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0억 원, 49억 원이다. 코넥스 상장사인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날 코스닥 이전 상장에 나선다. 공모가 희망 상단은 1만 5300원이며, 공모금액은 약 120억 원이다. 대신증권이 주관사를 맡는다.
뉴엔AI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분석 전문 기업으로 2004년 설립됐다. 고객 맞춤형 빅데이터 AI 분석 서비스인 ‘퀘타 엔터프라이즈’와 범용형 빅데이터 AI 분석 서비스인 ‘퀘타 서비스’, 데이터 가공 서비스인 ‘퀘타 데이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뉴엔AI에 따르면 데이터 보유량은 국내 최다 수준인 약 2000억 건으로, 경쟁사 보다 7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지난 해 개별기준 매출은 197억 원, 영업이익은 4억 원으로 집계됐다. 뉴엔AI는 다음 달 4일 코스닥 신규 상장에 나선다. 공모가 희망 상단은 1만 5000원이며, 공모금액은 333억 원이다.
아울러 아우토크립트는 7월 3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자동차 보안 전문기업인 아우토크립트는 차량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단계별로 최적화된 자동차 보안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30일 키움증권과 제이준코스메틱·제이스코홀딩스·이수앱지수·DH오토리드·티움바이오·아스테라시스·엔젠바이오 등을 시작으로 팜젠사이언스·나인테크·화일약품(7월 2일) 등이 보통주 추가 상장 절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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