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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장관 후보, "SKT 해킹 조사 이번 주 중 발표할 것"

부동산 매매 의혹 등 입 열어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소재 아파트 매매 계약 당시 받은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서 기자들에게 “실거주 목적으로 갖고 있던 집을 팔고 이사할 때가 돼서 이사한 것으로 정보를 갖고 매매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언론에서는 배 후보자가 대선 전인 지난 3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 매매 계약을 하고 이달 10일 한 은행에서 이를 담보로 7억5000만 원의 주택 자금을 대출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택 매매 계약을 하던 시점은 정책을 사전에 알기에 불가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배 후보자는 SK텔레콤 해킹과 관련해 “민관 합동 조사가 끝났다고 보고 받았다, 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책을 정리하고 있으며 이번 주 내로 발표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부처를 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기술분야로 분리하는 방안이 언급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는 중으로 알고 있다”며 확답을 피했다. 반도체 업계 등에서 연구개발(R&D) 업무에 한정해 주52시간 근무 예외를 달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아직 깊게 고민해보지 못해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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