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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vs피자 못 고르겠다면?…KFC, 신메뉴 켄치짜 출시

켄치밥 이어 최현석 셰프 협업

조리 기술 특허 출원 준비 중

3일 서울 광진구 KFC건대입구역점에서 열린 '켄치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KFC의 신메뉴 '켄치짜'의 광고 모델인 최현석 셰프가 메뉴 설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민정 KFC코리아 마케팅총괄(CMO) 이사, 최 셰프, 전영욱 KFC코리아 R&D 팀장. 노현영 기자




치킨이냐 피자냐. 둘 다는 차마 못 먹겠고 하나만 먹기엔 어딘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KFC가 신메뉴 '켄치짜(Kenchizza, Kentucky Chicken Pizza)'를 내놨다. 켄터키 치킨 피자의 줄임말인 켄치짜는 핫크리스피 치킨 위에 치즈·토마토소스·페퍼로니·올리브 등 피자 토핑을 올린 메뉴로 이달 8일 출시된다.

이번 신메뉴 개발에는 켄치짜 홍보 모델인 최현석 셰프가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최 셰프는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KFC와 함께 고민하며 '스폐셜한 익숙함'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3일 서울 광진구 KFC건대입구역에서 열린 '켄치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배달 음식 시킬 때 치킨을 먹어야 하나, 피자를 먹어야 하나 고민 안 해도 된다. 켄치짜는 주문하면 두 개 다 온다"며 "하나하나 보면 익숙하고 아는 맛이지만 섞어 놓으면 굉장히 새로운 맛"이라고 말했다.

KFC의 신메뉴 ‘켄치짜’. 노현영 기자




점포마다 맛이 일관적이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퍽(PUCK)' 기술을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켄치짜는 2015년부터 이미 네 차례 시중에 소개된 경험이 있지만 매장 조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번번이 정식 메뉴로 출시되지 못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전영욱 KFC코리아 R&D팀장은 "만드는 사람마다 조리법이 달라서 맛도 다를 수밖에 없었던 부분을 퍽 기술로 해결했다"며 "피자 토핑이 포함된 블록인 퍽을 올려 조리하면 매장별로 누가 만들든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이달 내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KFC는 켄치짜로 올해 1월 출시된 '켄치밥'의 판매 실적을 넘긴다는 목표다. 켄치밥은 출시 약 5개월 만에 누적 100만 개 이상 팔리며 몽골 현지 매장에서 한정 판매까지 진행했다. 백민정 KFC코리아 마케팅총괄(CMO) 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40년 넘은 헤리티지를 갖고 있는 KFC는 본질(Originality)에 집중할 것"이라며 "우리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지키면서 어떻게 고객들에게 새로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켄치짜는 핫크리스피 치킨이라는 자산을 활용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KFC 건대입구역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현장에 신제품 '켄치짜'가 전시돼 있다. 노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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