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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RE100 공장 2→8곳으로" 정의선 '친환경 경영' 속도…"中본토기업 몰려온다" 홍콩 향하는 월가 IB [AI 프리즘*기업 CEO]

현대차, 연내 미국·유럽 등 해외 생산시설 6곳 RE100 전환… 정의선 회장 직접 진두지휘

中 대형기업 홍콩 상장 몰려 주식 발행 330억 달러 기록… 글로벌 IB 경쟁 치열

현대로템, 폴란드 K2전차 9조원 계약에 MRO 포함… 고부가가치 서비스 전략 시급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정의선·현대로템·SKT, CEO가 주목할 전략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자동차 산업 ‘넷 제로’ 경영 가속화: 현대자동차가 연내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생산시설 6곳을 재생에너지 100% 사용하는 'RE100' 공장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정의선 회장이 직접 '탄소중립위원회'를 신설하고 주재하면서 EU의 전과정평가(LCA) 도입 등 강화되는 글로벌 탄소규제에 대비해 CEO들은 3개월 내 전사적 탄소중립 로드맵과 실행계획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 홍콩 자본시장의 급부상과 네트워크 경쟁: 중국 본토 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홍콩 IPO 시장이 상반기 330억 달러 규모로 세계 최대 자금 조달 시장으로 부상했다. 골드만삭스와 UBS 등 글로벌 IB들이 현지 주식 발행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해외 자금 조달 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자본 접근성 강화가 3분기 내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로 대두됐다.

■ 방산 산업의 가치사슬 확장 전략: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9조 원 규모의 K2전차 2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품 판매를 넘어 MRO와 기술이전을 통해 계약 금액이 1차 대비 두 배로 증가한 사례는 제조업 CEO들에게 제품 판매 이후의 서비스 밸류체인 구축과 고부가가치 사업 모델로의 전환이 연내 추진해야 할 시급한 과제임을 시사하고 있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정의선 회장 '넷 제로' 특명...현대차 해외 6개 공장 'RE100' 전환 가속화

핵심 요약: 현대자동차가 미국 메타플랜트와 앨라배마, 인도 첸나이·텔레가온, 멕시코, 튀르키예 등 해외 생산시설 6곳을 연내 재생에너지 100%(RE100) 사용 공장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정의선 회장이 직접 '탄소중립위원회'를 신설하고 이를 주재하면서 기존 체코와 인도네시아 공장을 포함해 총 8개 생산시설이 RE100을 달성하게 되는 대규모 친환경 전환이 이루어진다. 특히 내년 6월부터 EU가 도입하는 자동차 전과정평가(LCA)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브랜드 경쟁력 제고는 물론, 생산 비용 절감과 탄소세 부담 최소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경영진들은 강화되는 글로벌 탄소 규제 환경에서 생산시설의 친환경 전환이 단순한 ESG 이미지 제고를 넘어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경쟁력 확보로 이어지는 핵심 경영 전략임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2. 홍콩 IPO 시장 급부상...중국 기업 자금조달에 월가 IB 몰려

핵심 요약: 미국 월가의 투자은행들이 홍콩 주식시장으로 앞다퉈 몰려들면서 골드만삭스가 올해 56억 달러 규모의 주식 발행을 주관해 1위를 차지했고, UBS(36억 달러)와 모건스탠리(32억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중국 본토 기업들이 해외 자본 유치를 위해 홍콩 시장을 활용하면서 상반기 주식 공모 규모가 330억 달러로 급증했고, 올해 연말까지 약 100건의 IPO를 통해 280억 달러 이상이 조달될 전망이다. 특히 골드만삭스가 샤오미, 비야디, CATL 등 대형 기업들의 상장을 주관하며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중국 증권사들은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IB들의 네트워크가 중국 기업들의 해외 투자자 신뢰 확보와 자금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도 해외 자본시장 접근 시 글로벌 금융 파트너십 구축이 필수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3. 현대로템, K2전차 수출에 MRO 사업 접목...고부가가치 수익모델 확장

핵심 요약: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9조 원 규모의 K2전차 2차 공급 계약을 확정하면서 전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는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인 PGZ에 MRO 기술을 이전하는 내용이 포함돼 수주 금액이 1차 4조 5000억 원의 두 배인 9조 원으로 치솟았다. 현대로템은 이미 폴란드 북부 그단스크항과 모롱크에 정비 센터를 운영 중이며, 방산 MRO 기술이 무기 제조보다 이익률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현대로템은 중동과 남미로 K2 수출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스텔스 기능을 갖춘 차세대 전차 K3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제조업 CEO들에게 제품 판매를 넘어 서비스형 비즈니스 모델(XaaS)로의 전환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4. SKT, 해킹 피해 고객 위약금 면제... 정보보호 투자 7000억 원 투입

핵심 요약: SK텔레콤이 4월 발생한 해킹 사고를 이유로 타 통신사로 이동을 원하는 이용자의 위약금을 면제하고, 정보 보호를 위해 총 1조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침해 사고 발생 전 약정 고객 중 이미 해지했거나 7월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고, 7000억 원 규모의 정보 보호 혁신안과 8월 요금 50% 할인 등 5000억 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 합동조사단은 SK텔레콤이 유심 보호를 위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이번 침해 사고에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으며, 해킹으로 65만 명의 고객이 타 통신사로 이탈한 상황이다. 이번 사례는 기업 CEO들에게 보안 사고 발생 시 적극적인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투자가 기업 신뢰도 회복과 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전략임을 시사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에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생산시설의 RE100 전환과 공급망 전체의 탄소배출 관리가 필수입니다. 현대차 사례처럼 CEO 직속 탄소중립위원회 설치와 함께 3개월 내 전사적 탄소감축 로드맵을 수립해야 합니다. 특히 EU의 전과정평가(LCA) 도입에 대비해 제품 설계부터 생산,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의 탄소배출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체계 구축이 시급합니다. 재생에너지 전환은 친환경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전력 비용 절감과 탄소세 부담 완화 효과가 있어 경쟁력 강화에 직접적 기여를 합니다.

Q. 제조 기업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전환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요?

A. 제품 판매 이후의 MRO(유지·보수·정비) 서비스 사업 확대가 핵심입니다. 현대로템이 K2전차 계약에서 MRO 기술 이전으로 계약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제품 자체보다 관련 서비스와 기술이 더 높은 이익률을 제공합니다. 기업은 6개월 내 기존 제품 기반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기술 이전, 라이선싱,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 등 다양한 수익 창출 방식을 도입해야 합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원격 모니터링, 예측 정비, 성능 최적화 등 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이 장기적 경쟁우위 확보에 중요합니다.

Q. 기업의 정보보안 사고 발생 시 어떻게 대응해야 효과적인가요?

A. 신속한 피해 보상과 대규모 보안 강화 투자가 기업 신뢰도 회복의 열쇠입니다.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고객에게 위약금 면제와 함께 7000억 원 규모의 정보보호 혁신안을 발표한 사례는 적극적인 대응 모델을 보여줍니다. 정보보안 사고 발생 시 24시간 내 피해 규모 파악과 고객 고지, 72시간 내 보상 방안 발표, 2주 내 재발방지 종합대책 수립이 필요합니다. 특히 CEO가 직접 소통하며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고,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태스크포스 구성, 장기적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시스템 투자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고객 신뢰 회복에 핵심입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3개월 내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생산시설 RE100 전환 계획, 공급망 탄소배출 측정체계 구축, LCA 대응 제품설계 변경 검토

✓ 분기 내 글로벌 자금조달 채널 다변화: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금융 허브 접근성 강화, 글로벌 IB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 연내 제품-서비스 통합 비즈니스 모델 구축: 기존 제품 기반 MRO 사업 확대, 기술이전 수익모델 개발, 서비스형 구독 모델 검토

✓ 즉시 정보보호 리스크 평가 실시: 고객정보 보안체계 전면 점검, 사이버 보안 취약점 분석, 유사시 위기대응 매뉴얼 업데이트

[키워드 TOP 5]

탄소중립 경영전략, RE100 전환 가속화, 제조업 서비스화, MRO 고부가가치, 정보보안 리스크 관리, AIPRISM, AI프리즘



2025년 7월05일(토)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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