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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MS 시총 4조달러 눈앞

이달말 발표 2분기 실적 ‘촉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지난달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 참석해 로봇 기술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시가총액이 4조 달러(약 5460조 원)에 근접했다. 이달 말 발표하는 2분기(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 따라 사상 최초로 단일 기업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4일 종가 기준 주가 159.34달러, 시총 3조 8850억 달러로 시총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MS는 주가 498.84달러, 시총 3조 7070억 달러로 엔비디아를 뒤쫓고 있다. 엔비디아는 현재보다 주가가 약 3% 오르면 시총 4조 원을 돌파하게 된다. MS 주가는 7.9% 올라야 한다. 시총 4조 달러는 단순 계산했을 때 삼성전자 시총(3064억 달러)을 13번 더해야 넘을 수 있는 숫자다.



시총 3조 달러대에 처음 진입한 기업은 애플이다. 장중 기준으로 2022년 1월, 종가 기준으로는 2023년 6월에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했다. MS와 엔비디아는 각각 지난해 1월과 6월 시총 3조 달러 기업이 됐다. 다만 애플은 올 들어 미래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서 제기되면서 주가가 주춤하고 있다. 애플의 현재 시가총액은 3조 1890억 달러다. 반면 엔비디아와 MS는 AI 등 핵심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 들어 주가가 20% 이상 올랐다. 사업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두 기업의 시총 4조 달러 진입은 시간 문제라는 의견이 다수다.

변수는 이달 말 발표 예정인 2분기 실적 결과다. MS의 경우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올 1분기 실적 발표 다음 날 주가가 7% 상승한 바 있다. 최근 투자 기업 루프 캐피털은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기존 175달러에서 25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현재 주가보다 약 60%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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