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 APP(패들서프프로협회) 월드투어 2025 서울 SUP(스탠드 업 패들보드) 오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KAPP)가 7일 밝혔다. 서울 SUP 오픈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잠실 한강공원 수상 지역 및 수변 공원에서 열렸다.
남녀 프로 부문 우승자는 모두 일본 선수에게 돌아갔다. 아라키 슈리가 남자부, 히라타 오토노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임수정은 여자부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기간에는 플로팅 요가, 아프리카 댄스, K-팝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박상현 KAPP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서울 SUP 오픈은 한강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한강의 깨끗함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행사로도 손색이 없었다. 서울이 뉴욕과 파리, 런던 등과 함께 글로벌 수상 스포츠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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