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009290)은 대한암학회와 함께 국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14회 광동 암학술상'을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박영주 서울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김신곤 고려의대 내분비내과 교수, 김효송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 신애선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광동 암학술상은 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가 암 부문의 기초 및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2012년 공동 제정한 학술상이다.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우수논문을 발표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한다.
시상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다수 논문 발표 등 세 부문으로 진행된다. 기초의학 부문에선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발표된 논문을 연구한 서울의대 내분비대사내과 박영주 교수, 고려의대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가 수상했다. 임상의학 부문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효송 교수가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한 논문으로 수상했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애선 교수는 국제학술지 'British Journal of Cancer' 등에 여러 논문을 선보인 공로로 다수 논문 발표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3~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1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5회 아시아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 기간 중 둘째 날 대한암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부문별로 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시상이 국내 암 연구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돼 더 많은 연구 성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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