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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공공배달앱 ‘광진땡겨요’ 46억 상품권 발행… 자치구 중 최대

민간 대비 7~10%포인트 저렴… 파격적 수수료 정책

‘광진땡겨요’ 안내문. 사진제공=광진구




광진구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광진땡겨요'가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46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광진구는 7일 ‘광진땡겨요상품권’을 올해 총 46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규모로, 1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다.

‘광진땡겨요’의 가장 큰 특징은 파격적인 수수료 정책이다. 중개수수료를 2%로 책정해 민간 배달앱보다 7~10%포인트 저렴하게 운영하고 있다. 입점비와 광고비, 월 이용료도 모두 무료다. 신규 가맹점에는 30만원의 지원금까지 지급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 같은 정책 효과는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가맹점 수는 2581개소, 가입자는 7만 7569명에 달한다. 2022년 3월 서비스 시작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광진구가 상품권 발행에 투입하는 4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하다. 15% 할인 판매를 통해 실제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약 53억 원 규모가 된다. 이는 모두 광진구 내 소상공인 매출로 직결되는 구조다.

특히 상품권은 구매 후 1년 이내 ‘광진땡겨요’ 가맹 음식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역외 소비를 차단하고 지역 내 소비 순환을 유도하는 효과가 크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높은 배달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 회복에 직결되는 정책”이라며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상생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진구 공공배달앱 ‘광진땡겨요’ 46억 상품권 발행… 자치구 중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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