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대출 억제를 위해 은행들이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신청을 중단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8일부터 대출모집인 취급 주택담보대출을 잠정 중단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적정 한도 관리 차원에서 대출모집인이 접수하는 주택담보대출 건에 제한을 두는 것”이라며 “8∼9월 이뤄질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신청 접수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달 실행 예정 대출은 아직까지 가능하고, 전세대출은 별도 제한이 없다.
신한은행은 이달 실행될 주택담보대출도 현재 대출모집인 채널로는 신청할 수 없다. NH농협은행 역시 7월 실행분 대출모집인 한도가 소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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