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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영화계와 AI 영상 공모전 연다

단편·숏폼 등 5개 부문…내달 응모

수상작은 IPTV·극장 등 상영 기회

KT AI P.A.N 공모전 안내 포스터. 사진 제공=KT




KT(030200)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든 영화 등 콘텐츠 공모전 ‘KT AI 판(P.A.N)’을 개최하는 등 창작자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KT AI 판은 ‘AI 세상을 내 판으로 만들다’를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 작품을 발굴하고 창작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KT는 수상작이 인터넷(IP)TV ‘지니TV’와 주요 극장에 상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영상스튜디오 MCA, 영화계와의 협업 등 산업 연계형 후속 지원책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창작자들이 산업 전반으로 진출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공동 주관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자문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영화계와 협력해 공모전 공신력을 높였다.

공모 부문은 단편영화, 숏폼, 광고, 배우 지식재산권(IP), KT그룹 미디어 IP 등 5개다. 자유 창작 주제와 함께 KT스튜디오지니, KT밀리의서재, 스토리위즈 등 KT 그룹이 보유한 소설·웹툰·드라마 IP, AI 영화 ‘나야, 고준’과 연계해 배우 고준의 얼굴을 음성을 활용한 작품 응모도 가능하다. ‘나야, 고준’은 AI 배우 기술을 실제 작품에 도입해 주목받은 AI 영상 스튜디오 MCA의 AI 영화 ‘나야, 문희’의 후속작이다. 다양한 공모 부문 운영으로 창작자들이 AI를 활용해 미디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다. 다음달 말 수상작을 발표하고 9월 중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KT닷컴 내 ‘KT AI P.A.N’ 공식 페이지에서 국적과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은 “AI는 기술을 넘어 창작 도구이자 콘텐츠 산업 미래를 여는 혁신의 열쇠”라며 “KT는 미디어 그룹사와 영화계 전문 파트너들과 함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며 전 국민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판’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KT는 전날 지니TV에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비서)를 탑재하며 AI와 콘텐츠 사업 간 시너지 강화에 나섰다. AI 비서는 뉴스 시청 중 이용자와 시사상식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거나 줄거리 설명만으로도 방송 프로그램을 검색해주는 등 기존보다 고도화한 IPTV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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