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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 기대?…외국인 주식 자금 2개월 연속 확대

■6월 국제·외환시장 동

채권 순유입 규모 다소 줄어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자금이 6월에도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상법개정안 등 기업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에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 만기 상환 영향으로 유입 규모가 줄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 자금은 22억 7000만 달러 순유입되며 전월(14억 5000만 달러)보다 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2개월 연속 증가세로 지난해 3월(38억 4000만 달러) 이후 최대 폭이다. 4월에는 93억 달러 규모가 순유출됐던 점을 감안하면 개선세가 뚜렷한 셈이다. 한은은 “신정부 출범 이후 한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고 정책 기대가 외국인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상법개정안을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반면 외국인 채권 투자 자금은 28억 1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전월(78억 3000만 달러)에 비해 규모가 크게 줄었다. 중장기 국채 투자 수요는 유지됐으나 6월 만기가 도래한 국고채 상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합한 외국인의 국내 증권자금은 50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3년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전월(92억 9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규모가 줄었으나 2개월 연속 순유입 흐름이 지속됐다.

상법 개정 기대?…외국인 주식 자금 2개월 연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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