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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LFP양극재 생산 법인 신설…중저가 전기차·ESS 시장 공략

자회사 엘앤에프엘에프피(가칭)에 2000억 출자

엘앤에프 대구 구지 3공장 전경. 사진제공=엘앤에프




엘앤에프(066970)가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생산 신규 법인을 설립해 중저가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엘앤에프는 LFP 양극활물질 생산 및 판매 업체 엘앤에프엘에프피에 2000억 원을 출자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출자 후 엘앤에프의 신설 법인 엘앤에프엘에프피 지분율은 100%가 된다.



엘앤에프엘에프피는 총 3365억 원을 투자해 최대 6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주력 사업인 하이니켈 양극재에 이어 중저가 제품인 LFP 소재로 사업 분야를 넓히기 위함이다.

LFP 배터리 시장은 하이니켈 제품에 비해 기술적 난도가 낮아 중국 기업들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확대되는 탈중국 흐름에 따라 엘앤에프의 시장 진출에 힘이 실렸다.

LFP 제품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ESS의 경우 비(非)중국 소재를 찾는 배터리 셀 업체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알려졌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중국이 선점하고 있는 시장에 대한 큰 도전이지만 당사 제품 경쟁력과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LFP 경쟁력이 충분히 입증돼 투자를 결정했다"며 "향후 LFP 수주와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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