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032640)가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폭염이 가장 심한 낮 시간대에는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음료 구입비를 지원하고 추가로 30분의 휴식 시간을 마련해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로 했다. 폭염 작업 시 부여되는 기본 휴게 시간과는 별도로 휴식과 수분 보충을 지원해 직원들이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폭염단계 중 관심단계 이상 발효 시 현장 직원에게 지역별 폭염 특보를 반영한 문자 메시지(MMS)가 자동으로 발송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현장 직원들이 폭염 단계에 따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날씨정보와 함께 구체적 행동 요령과 안전 수칙이 담긴 작업 안전 가이드도 메시지에 포함했다.
LG유플러스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물품도 배포했다. 체온 관리에 효과적인 냉감 넥스카프·쿨토시와 함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식수, 이온음료, 식염 포도당을 지급했다. 작업 대기 시에는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차량용 냉장고를 지원해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누적 1228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배 많은 수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