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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거래시대' 맞아…코스콤, 장애 예방 위한 10대 과제 추진

ATS‧파생 야간시장 '24시간 거래'

품질 전담팀 구성…장애 사전 예방

ITSM·AI 활용 "사전 결함 발견율↑"

코스콤 서울 여의도 사옥. 사진 제공=코스콤




코스콤이 국내 자본시장이 24시간 거래 체제로 전환되는 변화에 발맞춰, 시스템 장애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 3월 대체거래소 출범과 6월 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장 등으로 국내 자본시장이 24시간 운영 체제로 돌입함에 따라 무장애 안정 운영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코스콤은 올 5월부터 ‘장애 예방, 대응력 강화를 위한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사전 예방 중심으로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 구축에 나섰다. 특히 장애 예방이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효과적이라는 판단 아래, 장애 예방 5대 과제와 장애 대응 5대 과제를 각각 마련해 실천에 돌입했다.

장애 예방 분야에서는 ‘파생 야간시장 안정 가동을 위한 품질활동 강화, 장애 예방 중심의 품질 지표 재정비, 장애 예방을 위한 테스트 전담 조직 구성 및 운영, 장애 인식 제고 및 예방·대응 교육 강화, 신(新) ITSM 시스템과 인공지능(AI) 활용한 테스트 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장애 대응 분야에서는 ‘비상시 원격접속 간소화 절차 홍보 강화, 긴급 장애 대응을 위한 원격접속 인프라 환경 개선, 장애 대응 프로세스 보완, 장애 예방 노력 및 우수 장애 대응에 대한 칭찬 문화 확산, 장애 리뷰 활동 체계화 등을 병행 추진한다.

먼저 코스콤은 파생 야간시장 안정 가동을 위해 자본시장 정보기술(IT) 출신 인력 4명으로 구성된 전담 품질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개발 부서의 테스트 수행 전반을 점검하고, 장애 사전 예방 활동을 수행해 지난달 9일 파생 야간시장 성공적 개장에 기여했다.

또 장애 예방 중심 품질 지표를 새롭게 마련해, 동료 검토 수행률, 테스트 커버리지, 사전 결함 발견율 등 사전 예방 효과를 수치화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었다. 이 지표는 향후 KPI와 조직 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며, 연내 시범 적용을 거쳐 내년부터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테스트 체계도 기존 본부별로 분산 운영하던 방식을 개선해, 전사를 아우르는 통합 테스트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테스트 전담 조직을 신설, 전사 테스트 케이스와 시나리오 점검을 통해 테스트 체계 전반을 재정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자동화 테스트 도구 도입과 테스트 전문 인력 양성도 추진하며, 장애 재현 테스트와 재발 방지 방안까지 병행한다.

코스콤은 모든 임직원이 장애 예방의 중요성과 책임 의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전사 대상 품질 관리 및 장애 예방·대응 교육도 강화한다. 월간 품질 교육에 테스트 항목을 강화하고, 업무별 맞춤형 품질 교육 체계도 마련한다.

기술적 기반도 한층 고도화한다. 현재 신 ITSM 시스템의 본부별 이행 일정을 협의해 시스템 사용 효율화를 진행 중이다. 또 AI 기반 코딩과 테스트 지원 시스템 도입도 본부별 협의를 통해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전 결함 발견과 장애 발생 건수를 줄이고, 반복 결함 감소와 품질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애 대응 체계도 보완한다. 특히 야간이나 휴일 등 비상 상황에서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원격 접속 체계를 재정비했으며, 장애 대응 프로세스를 심각도별·유형별로 세분화해 더욱 정교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장애 리뷰 활동을 체계화해 재발 방지 시스템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원태 코스콤 품질혁신부 부서장은 “24시간 거래 시대를 맞아 장애 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코스콤은 자본시장 IT 인프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사전 예방 중심의 체계적 접근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24시간 거래 환경에서도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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