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채권·CD 전자등록 발행 규모가 약 314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채권 발행 규모는 279조 7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8% 증가했다. 직전 반기 314조 4000억 원과 비교했을 때는 11.0% 감소했다.
같은 기간 CD 발행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8.4% 뛴 34조 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반기(26조 5000억 원) 대비 30.6% 증가했다.
종류별로 보면 금융회사채와 특수채가 각각 31.8%(99조 9000억 원), 31%(97조 4000억 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반 회사채 15.3%(48조 2000억 원), CD 11%(34조 6000억 원), 유동화SPC채 5.4%(16조 9000억 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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