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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HD현대重 '유럽 코앞' 모로코와 조선협력 추진

조선소 운영권 입찰 참여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 제공=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329180)이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새로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3년 치 일감 확보로 도크가 꽉 찬 HD현대(267250)중공업은 아프리카·유럽·미주를 잇는 요충지에 조선소를 추가로 확보해 수주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모로코 국립항만청이 진행 중인 카사블랑카 조선소 운영권 입찰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입찰에 성공하면 30년 동안 생산 시설을 사용할 권리를 얻는다. 현지 조선소는 대서양과 맞닿아 있는 모로코 최대의 상업도시 카사블랑카에 아프리카 최대 규모인 21만 ㎡ 규모로 조성 중이다. 육상 도크 1기와 리프팅 플랫폼, 부두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선박을 건조한 경험이 적은 모로코는 조선소 운영을 해외 조선사에 위탁하기로 했다.



모로코는 무역 활성화를 위해 2040년까지 상선 100여 척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 거점을 통해 이 수요를 흡수하는 동시에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유럽의 메이저 선사로부터 수주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필리핀에 글로벌 거점을 구축한 HD현대는 미국·인도·페루 등과도 전방위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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