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환율·선구매 수요 영향”…LG이노텍 2분기 영업익 92.5% 감소한 114억

매출 3조 9346억, 영업익 114억

매출 13.6%, 영업익 92.5% 감소업익 114억

매출 13.6%, 영업익 92.5% 감소





LG이노텍(011070)이 올해 2분기 매출 3조 9346억 원, 영업이익은 114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92.5%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관세 리스크로 인한 주요 고객의 선구매 수요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이외 주요 매출처인 광학 솔루션 사업에서 중국 업계 등과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수익성을 저해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는 주요 고객사 신모델의 양산이 본격화하며, 카메라 모듈을 비롯해 무주파수-시스템인패키지(RF-SiP)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차량 통신∙조명 등 기존에 수주했던 고부가 전장부품의 매출 실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업부 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한 3조 5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26.2% 줄었다.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 데다 환율 하락, 관세 리스크로 인한 1분기 풀인 수요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1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RF-SiP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기판의 안정적 공급이 매출을 견인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6.2%, 전 분기 대비 0.4% 감소한 46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차 등 전방 산업의 성장세 둔화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차량 통신 및 조명 모듈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과 비중이 모두 늘었다.

전장부품사업은 차량 통신∙조명 등 고부가 부품의 매출 비중 확대와 함께, 글로벌 생산체계 최적화, 공정 혁신 등 원가 경쟁력 제고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고 있다.

LG이노텍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차량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모듈과 같은 반도체용 부품, 차량용 센싱∙통신∙조명 등 모빌리티 부품에 이어 로봇 부품에 이르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베트남, 멕시코 신공장 증설 완료를 기점으로 전략적 글로벌 생산지 운영을 가속화하는 한편, AI 전환 도입 확대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