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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특허청과 협력… 'K뷰티' 수출 확대 가속화

지식재산권 출원 수 3년 새 50% 증가

"수출 기업 위한 지식보호 정책 강화"

백승한(왼쪽 세번째) 클래시스 대표와 김완기(왼쪽 두번째) 특허청장이 25일 클래시스 본사에서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클래시스




클래시스(214150)가 특허청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한다.

클래시스는 백승한 대표가 25일 본사에서 김완기 특허청장과 만나 국내 미용의료 기업의 수출 지원 및 지식재산권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백 대표는 이 자리에서 수출 주도 기업의 기술 및 브랜드 자산이 해외에서 안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특허청의 지속적인 지원 정책 강화를 요청했다.

클래시스는 국내 의료기기 업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기업 중 하나다. 클래시스의 지재권 출원 건수는 2022년 1145건에서 올해 3월 기준 1718건으로 50% 늘었다. 등록 건수 역시 같은 기간 781건에서 1169건으로 증가했다. 매년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대표 제품인 ‘슈링크’와 ‘볼뉴머’에 이어 차세대 장비 출시로 에너지기반기기(EBD)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침습과 비침습 방식을 결합시킨 마이크로니들 고주파(MNRF) 장비 ‘쿼드세이(QUADESSY)’를 공식 출시했다. 클래시스는 의료진 대상 인지도와 신뢰도를 확보하는 한편 올 하반기 미국 포함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 성장세도 가파르다. 클래시스는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약 68%를 해외 시장에서 기록했으며 미국·유럽·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볼뉴머(해외명 에버레스) 판매량은 지난해 출시된 미국을 비롯해 태국, 일본, 브라질에서 급증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올해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한 볼뉴머 등을 기반으로 유럽 지역 영업도 확대하고 있다.

특허청은 클래시스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회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재권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 청장은 “K-뷰티의 세계적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를 포함한 우리 기업의 수출 활동과 브랜드 신뢰도가 위협받지 않도록 지식재산 보호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클래시스는 앞으로도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K-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특허청 및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술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속적인 R&D와 기술 혁신 또한 이뤄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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