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 부산광역시 지역화폐 결제 기능을 추가한다.
신한은행은 부산시, 부산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부산시 공공배달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공공배달앱 땡겨요에 부산시 지역화폐 동백전 결제 기능을 탑재하기로 했다. 당장 8월 1일부터 땡겨요를 통해 동백전으로 결제할 수 있고 결제 금액의 7%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아울러 부산신용보증재단에 14억 원의 보증 재원을 출연한다. 또 부산시 소재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에게 200억 원 규모 저금리 사업자 대출을 부산시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상생배달 플랫폼으로서 악성 리뷰나 별점 테러로부터 가맹점주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공정한 평가 환경을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고객이 서로 존중하며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플랫폼 ‘선플 문화’ 확산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에 많은 소상공인이 입점하는 계기가 되고 땡겨요를 통한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땡겨요 브랜딩을 강화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비금융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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