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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원환자 4주간 2배 늘어…질병청 "이달 증가세 지속"

"고위험군, 예방수칙 강력 준수해야"

임승관(오른쪽) 질병관리청장이 7일 경기도 용인시 방역물자 비축센터를 방문해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개인 보호구 등 비축·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질병관리청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가 4주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기침·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표본 감시하는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집계한 결과 지난달 27일~이달 2일 동안 220명으로 3주 전 103명의 약 2배를 나타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63명→101명→103명→123명→139명→220명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다.

42개 상급종합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4주 연속 증가하며 23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전체 환자 326명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52.5%에 달했다.



바이러스 검출률도 지난달 27일~이달 2일 22.5%로 전주 대비 2.4%포인트 오르는 등 4주 연속 상승세다. 하수에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청은 “최근까지의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8월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발열이나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는 한편 외출이 필요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권고했다. 또한 “고령층이나 면역 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호흡기 증상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진료받아야 한다”며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방문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예방 수칙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간 2배 늘어…질병청 "이달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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