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G전자 구독 서비스 싱가포르 진출…亞 전역으로 확장

태국 계정수 9개월만 1만 개 돌파

작년 매출 2조…연평균 30% 성장

LG전자 관계자들이 싱가포르 구독 전용 브랜드샵 오픈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아시아 전역에서 가전 구독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구독 전용 브랜드샵을 첫 오픈하고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가전 구독 시장이 이미 형성돼 있거나 고객 수요가 큰 국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LG전자가 글로벌 구독 사업을 하고 있는 나라는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이다.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에 현지 맞춤형 전략이 더해지면서 해외에서도 성과는 가시화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5월 월 판매 구독 계정 수가 처음 1만 건을 넘어섰다. LG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사업 초기에는 정수기 구독만 운영했지만 2023년부터 에어컨과 냉장고·세탁기 등 프리미엄 가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태국은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누적 계정 수 1만 건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치앙마이, 나콘랏차시마, 송클라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대만은 구독 시장이 형성되는 초기 단계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알리며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가전 구독은 정기적인 소모품 교체 및 점검을 포함한 전문적인 케어와 무상 AS를 제공하며 초기 구매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LG전자 가전 구독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2조 원에 육박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도 30%를 웃돌았다. LG전자는 가전구독 사업 출시 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려 글로벌 소비 트렌드에 부응할 방침이다.

임정수 LG전자 HS/ES구독사업 담당은 “현지 고객의 생활 패턴과 니즈를 파악하고 지역 특화된 제품 및 전략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켜 글로벌 구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