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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워싱턴에 'MASGA 전담 사무소' 설립

산업·기재부, 예산 편성 논의

지난달 31일 울산시 동구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선박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미국 워싱턴DC에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업무를 전담할 상주 사무실을 설치한다. 조선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 인적 교류 거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는 한미 조선 협력 업무를 전담하는 미국 내 상주 사무실을 두기 위한 예산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국내 민간 대형 조선사들은 필요시 자체 비용으로 주재원을 둘 수 있지만 양국의 조선 협력이 중소기업과 학계까지 확대될 경우 미국에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사무소 설치가 확정되면 워싱턴DC에 있는 KOTRA 건물에 입주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한편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1500억 달러 규모의 마스가 프로젝트에 네 가지 유형의 협력 방안이 담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미국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위탁 △동맹국의 미국 조선소 인수 △미국과 동맹국의 군함 공동 생산 △동맹국 조선소에서 건조된 함정 구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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