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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로보틱스 상장전 투자유치로 2000억 확보 [시그널]

산은·KY PE 투자

산업용 로봇 해외 진출

3~5년 내 상장 추진

HD현대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제품. 사진제공=HD현대로보틱스




HD현대의 로봇 계열사 HD현대로보틱스가 산업은행과 KY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방식으로 약 2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는 다음 달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해 2000억원을 조달한다. 산은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KY PE이 참여를 위해 막판 조건을 협상하고 있다. 투자금은 AI 기반 산업용 로봇 고도화와 해외 시장 개척에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용 로봇은 HD현대로보틱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HD현대로보틱스가 기록한 매출 2149억원 중 산업용 로봇이 88%를 차지한다.

업계에서는 3~5년 이후 HD현대로보틱스가 투자금 상환을 위해 상장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HD현대로보틱스는 올해 초부터 기업가치 6조 원 이상을 목표로 2000억~25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추진해왔다. 2020년 HD현대로보틱스가 KT로부터 500억 원의 투자를 받았을 때 기업가치는 5000억 원 이었다. 당시에는 KT가 로봇 관련 소프트웨어를 맡고 HD현대로보틱스가 유통 등을 맡는 구상을 그렸다.

HD현대로보틱스는 1984년 현대중공업에서 시작한 로봇 사업이 전신이다. 1987년 처음으로 산업용 로봇을 생산했으며 이후 현대차 등 국내외 자동차 제조 공장에 납품해 왔다. 2021년에는 산업용 로봇의 누적 생산량이 6만대를 넘었으며, 현재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업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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