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전국 5개 대학과 협력해 중소 사업자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SME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전북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등 5개 대학과 협의해 이들 대학에 디지털 마케팅 실전 교과 과정을 공동 개설했다. 수강생들은 한 학기 동안 다양한 마케팅 방법론을 학습하면서 플레이스 사업자들의 실제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네이버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과 인근 지역 플레이스 사업자를 1:1로 연결하고, 예약·리뷰 관리 등 온라인 마케팅을 돕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또 디지털 마케팅 지원을 위해 네이버 내 광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비즈머니 쿠폰도 지급한다.
이번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상공인들이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조사에 따르면 전체 소상공인 중 전자상거래 매출 실적이 있는 소상공인은 11.4%에 그쳤고, 디지털 전환 인식도 43.3점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네이버 광고 사업부는 외부의 도움 없이 직접 마케팅을 해야 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광고 효율을 높이는 컨설팅을 올해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마케팅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소상공인을 발굴해 학생들에게 추천·매칭해줄 예정이다.
중소 사업자들은 학생들의 도움으로 네이버의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 활용법을 익히고, 실제로 플레이스 광고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영업 활동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 역시 인공지능(AI) 기술 등이 적용된 최신 디지털 마케팅 기법을 배우는 동시에 매칭된 사업자들로부터 현실적인 마케팅 고민을 듣고 개선책을 실제 영업 활동에 적용해 봄으로써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ME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플레이스 사업자는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네이버 광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이경률 네이버 코퍼레이트 아젠다(Corporate Agenda) 리더는 “디지털 솔루션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사업자들의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돕고, 학생들에게는 마케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실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산학협력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플레이스 사업자들이 디지털 생태계에서 지속 성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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