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자산 특성에 맞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는 자문형 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12일 KB증권은 8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KB M-able(마블)’을 통해 자문형 투자 서비스 ‘AI가 골라주는 투자’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공 전략은 국내 주식,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채권형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해당 서비스는 투자자가 선택한 전략에 기반을 둔 종목과 비중이 포함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이를 직접 확인 후 매매 실행 여부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투자 경험이 적은 투자자나 자산 통제를 중요하게 여기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기존 위탁과 연금저축 계좌 일임형 서비스 ‘투자자율주행’과 함께 이번 서비스를 통해 모든 주요 계좌 유형에서 AI 기반 전략 투자가 가능해졌다. 로보어드바이저(RA) 기반의 자동화 운용이 전체 계좌에 적용되는 구조가 완성되면서 어느 계좌를 보유하더라도 자산에게 맞는 상황 전략을 AI로 운용 가능하다.
김대돈 KB증권 디지털영업트라이브장은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는 더 이상 단순 자동화가 아닌 전략 선택 중심의 자기주도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KB증권은 디지털 자산관리의 리딩 플레이어로 자기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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