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복지재단·리움 손잡고 ‘미술 조기교육’…어린이집 가족에 문 활짝

모아어린이집 대상서 부모까지 확대

미술 전문가 연계 ‘수업 자료’도 제공

15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삼성복지재단의 리움미술관 연계 패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가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복지재단




삼성복지재단이 유아와 부모가 함께하는 리움미술관 연계 패밀리 프로그램 대상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 용산·중구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에 시범 적용한 이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부모까지 참여 대상을 넓히는 것이다. 올 5~7월 16개 어린이집에서 500여 명이 참여했고 이달 23일부터 11월까지 20개소 600여 명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관람을 넘어 체계적인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단은 서제희 한양대 교수와 협력해 리움미술관 소장품과 연계한 미술수업 자료를 개발해 제공한다. 유아들은 오귀스트 로댕의 ‘칼레의 시민’을 감상한 뒤 교실에서 직접 인물의 표정과 자세를 따라 해 보고, 이우환 작가의 ‘선으로부터’를 본 뒤에는 붓펜으로 선을 그려보는 등 다각적인 활동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의 교육 효과와 현장 만족도 역시 높다. 서 교수는 “부모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는 경험은 유아의 창의성을 키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흥미롭게 전시를 보는 모습에 연차를 낸 것이 아깝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현진 필동어린이집 원장은 “가족 참여형이라 아이들이 편안하게 전시에 집중하고 학부모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류문형 삼성복지재단 총괄 부사장은 “삼성어린이집에서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에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유아들이 미술관을 생활 속 배움터로 경험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연말까지 누적 1600여 명의 유아와 가족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리움미술관과 협력해 문화예술 경험 기회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15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삼성복지재단의 리움미술관 연계 패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가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복지재단




15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삼성복지재단의 리움미술관 연계 패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가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복지재단


15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삼성복지재단의 리움미술관 연계 패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가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복지재단


15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삼성복지재단의 리움미술관 연계 패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가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복지재단


15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삼성복지재단의 리움미술관 연계 패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가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복지재단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