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재단-선원노련, '바다의인상' 지원 업무협약 체결

선원노련, 바다의인상 운영에 3000만원 후원

이진방(오른쪽) 한국해사재단 회장과 박성용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바다의인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해운협회

한국해사재단은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과 ‘바다의인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이진방 한국해사재단 회장과 박성용 선원노련 위원장은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고, 해양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바다의인상 지원 활동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바다의인상은 해양에서 구조와 안전을 위해 헌신한 국민을 선정·포상해 민간의 자발적 구조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선원노련은 올해 3000만 원을 한국해사재단에 지원해 바다의인상 운영 및 수상자 지원을 후원하고 이후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한국해사재단이 지원하던 바다의인상 포상 및 지원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다의인상은 2017년 처음 개최된 이후 2018년 4월 ‘바다의인상 규칙(훈령)’이 제정된 데 따라 운영되고 있다. 2021년부터는 한국해사재단이 해양경찰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바다의인상 운영 및 포상금 전액을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