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380550)은 뇌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가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돼 시장에 조기 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뉴로핏은 ‘개인 맞춤형 뇌 전기자극 솔루션’에 이어 두 번째 혁신의료기술 선정이라는 성과를 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계 부처가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를 거쳐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하고 한국보건의료원(NECA)이 혁신의료기술로 최종 선정한 결과다. 이들 기관은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의 기술 혁신성과 임상적 유용성을 인정하고 안전성과 잠재성이 있는 혁신의료기술(비침습)로 승인했다.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관련 종합 분석 솔루션인 ‘뉴로핏 아쿠아 AD’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뉴로핏 아쿠아 AD가 자기공명영상(MRI) 및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영상을 통합한 정량 분석 중심의 소프트웨어였다면,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는 뇌 MRI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뇌 미세출혈이 의심되는 영역의 위치 및 개수까지 자동 검출해준다.
이번 결정에 따라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의 주요 기능인 뇌 미세출혈 검출 기술은 3~5년간 비급여 또는 급여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 뉴로핏은 해당 기술이 연내 임상 현장에서 활용될 것이라 보고 있다.
김동현 뉴로핏 대표는 “이번 혁신의료기술 선정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시장에 한층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의료진이 더 정밀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고도화와 사용 환경 개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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