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반 뇌 영상 진단 업체 뉴로핏이 주력 제품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 지정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뉴로핏은 전거래일 대비 9.77% 오른 1만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15%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뉴로핏의 뇌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영향이다. 식약처는 관계부처와 함께 진행하는 통합심사를 통해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뇌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뇌 미세출혈이 의심되는 영역의 위치 및 개수를 자동으로 검출한다. 혁신의료기기 통합 심사·평가 제도는 혁신성이 인정되는 의료기기에 대해 의료 현장에서 신속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이에 따라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는 연내 임상 현장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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