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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한국남부발전과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맞손'

기자재 설계 및 제작 기술 자립에 상호 협력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김준동(왼쪽) 한국남부발전 사장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16일 한국남부발전과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수발전 핵심 기자재 설계와 제작 기술 자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선진사와의 협력을 통해 기자재 설계 및 제작 원천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 한국남부발전은 국산화 제품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7년까지 국내에 설비용량 5.7기가와트(GW·총 9개소) 규모의 양수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향후 양수발전 프로젝트 진행 시 국산 기자재 활용으로 실질적 국산화율을 높이고 나아가 국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최근 양수발전 건설이 늘어나며 주기기 설계 및 제작 기술 자립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실증 환경을 제공한 남부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6월 한국수력원자력과 3300억 원 규모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양수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양수발전 주기기 공급사인 오스트리아 안드리츠사와 협력을 통해 양수발전 주기기 설계 기술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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