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인터넷전문은행에 신청한 4개 컨소시엄 모두 예비인가 단계에서 탈락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소소뱅크·소호은행·포도뱅크·AMZ뱅크 등 4곳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3월 예비인가 신청을 받은 지 6개월 만에 내린 결정이다.
금융위는 외부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 타당성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지만 4곳 모두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기는 부적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4곳 모두 자본금 및 자본조달 방안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시장 경쟁 상황과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금융권의 자금 공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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