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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W, 코스닥 입성…'아시아 팔란티어'로 도약할까

상장 계기로 글로벌 확장 속도

서상덕 S2W 대표. 사진제공=S2W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488280)(S2W)가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S2W는 상장을 계기로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18년 9월 설립된 S2W는 국가안보와 기업정보 분석을 수행하는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 AI 사업을 해왔다. 다크웹·텔레그램 모니터링과 분석툴을 제공하는 ‘자비스’(XARVIS)와 정보 유출, 공격 징후, 브랜드 침해 등 기업 보안팀이 알기 어려운 외부 위협 정보를 제공하는 ‘퀘이사’(QUAXAR)가 주력 상품이다. S2W는 다크웹 탐지와 텔레그램 모니터링을 거쳐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한 뒤, 이 결과를 해킹, 마약, 피싱, 인신매매 등 방지와 관련된 기관에 제공한다.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보안원(FSI), 군 사이버사령부, 국가사이버안보센터 등 국내 대부분 보안 관련 기관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SK그룹, 신한금융그룹 등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또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파트너로 국제사회 안보 강화를 지원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시큐리티 코파일럿’에 데이터를 제공했다.

S2W는 기존 안보·보안 AI 시장에서 축적한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도메인 특화 언어모델 구축 경험을 토대로 산업 특화 AI 플랫폼(SAIP)을 개발됐다. 지난해 SAIP를 기반으로 현대제철의 수십여 년 파생된 방대한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사내 지식정보 플랫폼을 구축했다. 유통 대기업 그룹의 회원 소비 빅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 분석 서비스도 공급했다. S2W는 산업별 도메인에 특화된 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도메인을 중층적으로 쌓은 ‘멀티 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이 적용된 산업특화 AI 플랫폼도 고도화한다.



S2W는 이달 10~11일 실시한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1972대 1을 기록했다. 5조 1426억 원 규모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청약 건수는 23만 7127건으로 집계됐다. S2W는 앞선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밴드) 상단 1만 3200원으로 확정했다. S2W의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S2W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S2W는 ‘아시아의 팔란티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재차 밝혀왔다. 공모자금을 일본과 싱가포르에 순차적으로 현지법인을 설립하는데 투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브랜딩을 강화하고 해외 고객 규모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상장사로서의 대외신인도를 앞세워 글로벌 공공부문의 기업-정부 간 거래(B2G) 시장 진출을 가속한다. S2W는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과 대만 증권거래소·철도청·중화텔레콤, 싱가포르와 일본 정부 기관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상장사로 거듭나기까지 창업 이래 7년 동안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모든 임직원 및 투자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며 세계적인 빅데이터·AI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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