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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보호무역 전환 속 생산적 금융 실천"

■우리금융·세계경제연구원, 국제 콘퍼런스 개최

"공급망 재편 대응 동반자 역할 할 것"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9일 세계경제연구원과 공동 주최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우리금융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생산적 금융과 포용 금융의 역할을 실천하겠다고 천명했다.

임 회장은 19일 세계경제연구원과 우리금융이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국제 콘퍼런스 환영사를 통해 “국제 통상 환경이 자유무역 시대에서 보호무역 체제로 바뀌면서 글로벌 공급망의 급격한 재편이 이어지고 있다”며 “금융 산업은 그 길에서 든든한 동반자이자 변화를 주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만이 유일한 상수’라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을 인용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 경제와 금융, 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굳건한 초석이 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지혜가 제시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금융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생산적 금융과 포용 금융을 확고히 실천하겠다”며 “그룹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건전성을 높이면서 금융 소비자 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길: 금융 혁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 행사에는 헨리 페르난데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회장과 앤 크루거 스탠퍼드대 석좌교수, 빅터 차 CSIS 지정학·외교정책 담당소장 등 글로벌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주요 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 경제의 정책적 대응, 금융의 전략적 역할,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 확립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공지능(AI), 스테이블코인 등이 금융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대전환을 촉발하는 가운데 밸류업을 위한 기업들의 대응 과제도 논의됐다.

토론에 참석한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는 “지금과 같은 대전환기에는 미래를 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생산적 금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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