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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날아온 끈적한 망고의 유혹…GS25 '마하차녹망고' 리얼 후기[신상 언박싱]

달콤한 망고 뒤에 숨겨진 42g의 진실

시럽 맛 VS 현지 맛…당신의 선택은


하루하루 쏟아지는 수많은 유통·식품업계의 신상품 중 서울경제신문 생활산업부 기자들이 직접 매장에서 '내돈내산'한 가장 핫한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먹어보거나 이용해보고 후기를 전달드립니다.<편집자주>





■GS25 마하차녹망고

코코넛 워터로 유명한 태국 '말리'의 망고 주스 '마하차녹망고'가 GS25에서 출시됐다. 마하차녹은 태국에서 자생하는 프리미엄 망고 품종의 하나로 과육 속 섬유소가 적고 조직이 치밀해 생과의 맛이 부드럽고 새콤달콤한 것이 특징이다. 황금빛 노란색에서 붉은빛으로 이어지는 색깔 때문에 '무지개망고'라고도 불린다. 태국 여행을 많이 가기 때문에 한국에도 잘 알려진 상품이다. 가격은 2200원.

먹어보니

■민초지킴이(매운 것도 단 것도 좋아하지만 ‘너무’ 맵거나 단 건 극혐하는 입맛. 단 거나 느끼한 걸 먹은 뒤에는 매운 걸 반드시 먹어야 한다.)

패키지를 보며 기대했던 그대로의 맛이었다. 예상했던 것보다는 덜 달면서도 망고주스의 음료를 잘 살렸다. 너무 가볍지 않아서 태국 현지의 식당에서나 마실 수 있을 법한 묵직함(?)이 느껴졌다. 평범한 오렌지주스나 자극적인 탄산 외에 다른 음료가 땡길 때 손이 갈 것 같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식탐대가(앉은 자리에서 과자 한 봉지 순삭하는 디저트킬러. 단짠을 사랑하는 맵찔이)

평범한 망고주스 맛이다. '마하차녹'이 태국어로 무지개를 뜻한다고 하는데 이름이 재밌다. 아이들 간식으로 한 팩씩 넣어주면 좋겠다 싶어서 성분표를 봤는데 당류가 무려 42g이나 들어있어 놀랐다. 330ml 쥬스 한 팩에 이렇게나 많은 당이 들어있다니. WHO 권장 하루 당 섭취량이 하루 50g인데 이 음료 한 팩 먹으면 하루 먹을 당을 거의 다 먹는거나 다름없다. 실제 맛은 그렇게 달게 느껴지진 않았는데 당 함유량 보니 다시 손이 갈 것 같진 않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스몰이터 (엽떡 5단계만 주문할 정도로 매운 음식 러버. 빵과 디저트는 초코 맛을 좋아하고, 전체적으로 달면 다 맛있다고 느낀다. 다만 입이 짧아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서 외국인 친구가 ‘스몰 이터’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망고의 단 맛이 살아있긴 한데, 약간 시럽처럼 가벼운 느낌이 있다. 묵직한 단 맛이 아니라, 가벼운 단 맛. 묽은 망고 주스지만, 제형은 의외로 찐득한 편이다. 얼음컵에 담아서 시원하게 마시거나, 시원한 상태에서 마시면 더 좋을 것 같다. 깔끔하게 가공된 맛의 망고 주스를 찾고 있다면 추천한다. 현지에서 먹던 망고주스 맛을 기대했다간 실망할지도.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컨츄리가이(과자는 내 돈 주고 사먹지 않음. 베이커리류도 마찬가지인데 유일하게 돈 주고 사먹는 디저트는 베이글.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에 베이글 조합이 최상. 과자는 먹어야 한다면 감자칩을 먹겠음)

이 정도면 괜찮다. 망고주스에 딱히 무엇을 바라는가. 태국에 놀러가는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브랜드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태국의 맛이 조금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러니까 조금 끈적끈적하고 진한데 그 정도가 한국의 주스보다 더 깊다는 뜻. 가끔 방콕과 파타야의 분위기가 생각나면 마시고 싶을 정도? 음 그렇다면 차라리 망고를 사먹는게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드는군요.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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