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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로열티 수익 쏟아진다… "키트루다SC, 美FDA 승인"

MSD, 피하주사 전환율 30~40% 예상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서울경제DB




알테오젠(196170)은 파트너사인 미국머크(MSD)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키트루다 피하주사(SC) 제형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키트루다 큐렉스(키트루다SC)’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침투할 경우 알테오젠은 연간 1조 원 이상의 로열티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키트루다SC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적용한 알테오젠의 피하주사 제형 변경 플랫폼 ‘ALT-B4’가 적용된 제품이다.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요로상피암, 위암, 자궁경부암, 담도암 등 암종에서 38개 적응증 허가를 받으며 기존 정맥주사(IV) 제형 키트루다의 적응증을 대부분 확보했다.



키트루다SC는 30분의 투약시간이 필요한 정맥주사 제형 키트루다와 비교해 빠른 투약이 가능하다. 3주에 한 번 1분 또는 6주에 한 번 2분 투약이라는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여러 세팅이 필요한 정맥주사보다 간편해 미국 내 인퓨전센터를 벗어나 가까운 의원급 병원에서도 투약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MSD는 키트루다SC의 미국 출시 이후 피하주사 제형을 선택하는 환자 비율이 전체 키트루다 사용자의 30~40%에 이를 를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MSD의 계획대로 피하주사 제형 전환이 이뤄지면 2030년 키트루다SC의 매출은 연 20조~30조 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알테오젠이 연간 1조 원 이상의 로열티 수입을 올릴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알테오젠의 ALT-B4가 활용된 첫 제품 키트루다 큐렉스가 미국 허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엔허투SC’ 등 파트너사들의 제품 개발 및 상업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편리한 투약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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