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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 금융조달 30% 줄어…대규모 IPO '기저효과'도

■8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19조 5158억원…전월比 30%↓

대규모 IPO 부재…중소형만 많아

기업공개·회사채 발행규모 모두 줄어

금융감독원 전경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이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규모 유상증자가 7월에 몰리면서 발행금액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2025년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8월 중 주식·회사채 등 총 발행액은 19조 5158억 원으로 전월 대비 8조 7326억 원(30.9%) 감소했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실적도 전월 보다 4조 8816억 원(3.5%) 감소한 133조 9838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공개는 8건, 2968억 원으로 전월(10건, 6299억 원) 보다 3331억 원(52.9%) 줄었다. 대규모 IPO가 부재한 가운데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중소형 IPO만 이뤄진 영향이다. 유상증자는 11건, 5894억 원으로 전월(8건, 4조 1836억 원) 보다 3조 5942억 원(85.9%) 급감했다.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조 9000억 원)와 포스코퓨처엠(1조 1000억 원) 등 대규모 유상증자가 이뤄지면서 발행금액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영향이 작용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8조 6296억 원으로 전월(23조 4349억 원) 보다 4조 8053억 원(20.5%) 감소했다. 차환 용도 발행은 소폭 상승(93.0%→94.5%)한 반면 운영 목적 발행 비중(7.0%→5.5%)이 소폭 하락한 영향이다. 신용등급별로 살펴보면 AA등급 이상 우량물 발행 비중(44.9%→55%)과 BBB 이하 회사채 발행 비중(5.4%→18.2%)은 상승한 반면 A등급 회사채 발행 비중(49.6%→26.9%)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금융채는 212건, 16조 9409억 원으로 전월(261건, 19조 3619억 원) 보다 2조 4210억 원(12.5%) 감소했다. 금융지주채는 13건, 1조 9600억 원으로 전월(16건, 1조 5000억 원)보다 4600억 원(30.7%) 늘어난 반면 은행채는 30건, 6조 559억 원으로 전월(37건, 6조 7472억 원) 대비 6913억 원(10.2%) 줄었다. 기타금융채도 169건, 8조 9250억 원으로 전월(208건, 11조 1147억 원) 대비 2조 1897억 원(19.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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